사막별 여행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사 앗사리드 - 사막별 여행자 사막에서는 자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 땅이 이미 죽음과 함께 살고 있는 까닭이다. 사막은 인간에게 가장 적대적인 곳 중 하나다. 하루하루가 자연과의 싸움이다. 자연과의 백병전이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생존을 위한 투쟁을 배운다. 우리 삶의 이유는 바로 생명이다. 어느 날 한 프랑스인 친구가 내게 끔찍한 질문을 던졌다. " 내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내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친구가 말을 이었다. " 난 삶에서 아무 가치도 없는 놈일 거야." 친구는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막의 우리는 언제나 유능한 사람들이다. 자연을 넘어서려 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기 때문이다. 오로지 가족과 동물들을 먹이기 위해 인생길을 걷는 사람이 왜 죽고 싶겠는가? 가장 위대한 힘 중 하나는 있는 그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