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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感

마르크레비 -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을 믿을 수 없겠지만

당신이 한 해의 삶이란게 무엇인가를 알고싶다면 방금 학년말 시험에서 낙제한 학생에게 그걸 물어봐.

한 달의 삶은, 미숙아를 출산해놓고 그 아기가 아무탈없이 무사하게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그녀 팔에 안길수있기를 고대하는 어머니에게 물어봐. 

한주는, 가족을 부양하기위해서 어느 공장이나 탄광에서 일하는 남자에게 물어봐.

하루는 조마조마하게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는 두 연인에게 물어보고, 

한 시간은, 고장난 엘리베이터 속에 갇힌 밀실공포증 환자에게 물어봐. 

일 초는, 자동차 사고를 간발의 차이로 모면한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봐. 

천분의 일 초는, 그가 온 삶을바쳐 훈련하며 따려고 했던 금메달이 아니라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말야.

아더, 나는 사정을 알고서 말하는거야. 왜냐면 사고당한 후로 나는 매 순간의 가치를 느끼고 있으니까. 

그러니 제발, 우리에게 남은 이 모든 순간을 만끽하자.